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내빙 컨테이너선 2척 6800만달러에 수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6-02 13:2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극지방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에서 이 선박을 건조한다.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를 특수목적선 등 고부가가치선 건조전문 조선소로 활용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내빙 컨테이너선 2척 6800만달러에 수주  
▲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한진중공업은 2일 유럽 선주로부터 1900TEU급 내빙 컨테이너선 2척을 68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내빙 컨테이너선이란 극지 얼음바다에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일반 컨테이너선에 비해 강화한 선체구조, 동결방지처리 시스템, 내빙설계 등이 적용된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내빙능력도 뛰어나다. 내빙능력 관련 국제규정인 '아이스클라스'(Ice Class) 4등급 가운데 두 번째 등급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말에도 1900TEU급 내빙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그때와 같은 종류의 내빙 컨테이너선이다.

한진중공업의 이번 수주에 3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한진중공업은 최대 7척의 수주를 확보한 셈이다.

옵션이 성사되면 한진중공업의 영업이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선소에서 같은 선박을 건조하면 반복건조 학습효과로 원가절감이 이루어진다.

한진중공업은 옵션이 실행되면 영도조선소의 경우 2017년까지 일감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에서 쇄빙선, 특수목적선 같은 고부가가치선을 전문으로 건조하고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나 대형 상선을 건조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