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범농협 장애인 특별채용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에서 임용장 교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특별채용에 최종합격한 장애인 직원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은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장애인 특별채용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Beyond the Frame 당신의 능력 스위치를 켜라!’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3월28일부터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맞추기 위해 장애인 특별채용절차를 진행했으며 모두 167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특별채용으로 범농협의 장애인 고용비율은 약 0.7%포인트 상승했다. 농협중앙회는 정부 가이드라인인 3.1%에 근접한 3.01%를 달성했다.
농협은 특별채용된 직원들이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근무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용공간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신규 직원 여러분의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옆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하며 고생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농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실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장 교부식에서 농협중앙회와 한국장애인공단은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협중앙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 원활한 직장 적응을 위한 지원, 고용 확대를 위한 인식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