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전대진 "금호타이어 중국공장 5월 흑자는 일시적, 여전히 어려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17 12:0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공장 정상화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17일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전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원진이 12일 오전 노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중국공장 5월 흑자는 일시적, 여전히 어려워"
▲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전 사장은 중국 공장 현황을 묻는 노조 질문에 “중국 공장은 5월에 세금 감면과 노령연금 인하조치 등으로 흑자를 냈지만 이건 일시적”이라며 “현재 가동률은 60% 정도이며 2011년 품질사고 이후 시장정책의 일관성 결여에 따라 공장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에 인수되면서 중국사업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지만 이런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중국 공장의 정상화는 회사 전체의 정상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원재료 사용과 관련한 품질문제가 제기된 이후 중국사업에서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 2017년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까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도 분기별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전 사장에게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의 원재료 공동구매효과가 얼마나 나고 있는지도 물었다.

전 사장은 “원재료 공동구매에 따라 20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물류까지 합하면 500억 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며 “(공동구매 방침은) 같은 품질의 원재료를 싼 가격에 사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