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K9과 스팅어, 카니발하이리무진 등을 교체해 탈 수 있는 '기아플렉스프리미엄' 서비스를 17일 론칭했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매달 일정한 요금을 내면 K9과 스팅어, 카니발하이리무진 등을 교체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17일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플렉스프리미엄’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당분간 서울지역에서만 운영된다.
기아플렉스프리미엄은 월 단위 요금 129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면 △K9과 스팅어, 카니발리무진의 매달 1회 교체 이용 △니로EV 월 1회 72시간 대여 등이 가능한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계약과 결제, 예약, 배송, 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와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쓸 필요가 없고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 관련 비용도 별도로 들지 않는다”며 “기아차의 프리미엄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사용을 원하는 날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탁송받을 수 있다.
3개월 묶음요금제를 이용하면 매달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뒤 60일 이내에 K9과 스팅어를 출고하는 고객은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기아차는 50명 한정으로 기아플렉스프리미엄의 가입자를 모집한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2017년 위블(Wible)을 시작으로 혁신적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 신규 차량 투입 등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