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9.5%로 오르며 2주 동안 완만한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9.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북유럽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스웨덴 제약사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협력 등에 관한 언론 보도, 6월 중 남한과 북한 정상회담 가능성 관련 보도 등에 따라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4%로 지난주와 비교해 1.3%포인트 떨어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지난주 1.3%포인트에서 오차범위(2%포인트) 밖인 4.1%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2%포인트 줄어든 5.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진보층 중도층, 민주당 정의당 평화당 등 범여권 지지층과 무당층,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20대 40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호남 충청권,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로 0.5%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1%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6.1%,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4%포인트 내리며 2.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부터 14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7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