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데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7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법인과 미국 법인은 올해 2분기에 각각 지난해보다 매출이 13.6%, 2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법인은 2017년부터 줄곧 영업손실을 내오다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주력상품인 임플란트 매출이 증가하는 점도 오스템임플란트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기자재와 치과용 의자 판매도 국내외에서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03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5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