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도 원자력 발전소 2기에 1420억 규모 냉방시스템 공급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6-13 18: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인도 원자력 발전소 2기에 대형 냉방시스템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인도 타밀나두주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에 1천만 달러(약 1419억) 규모의 터보냉동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인도 원자력 발전소 2기에 1420억 규모 냉방시스템 공급
▲ LG전자의 터보냉동기 이미지. < LG전자 >

LG전자는 경쟁입찰에서 인도 현지기업과 글로벌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LG전자는 계약에 따라 2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할 터보냉동기와 공조설비를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에도 냉방시스템과 공조설비를 공급했다”며 “앞으로 있을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터보냉동기는 대규모 건물에 냉방을 공급하는 대형 냉방시스템 칠러의 한 종류다.

LG전자는 터보냉동기에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2단 압축기술을 적용해 1단 압축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전비는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압축기와 열교환기의 설계를 최적화해 설치면적과 무게를 대폭 줄였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한다.

LG전자는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복합화력발전소에 터보 냉동기를 공급하는 등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LG전자 터보 냉동기의 제품 경쟁력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설치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공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