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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노딜 브렉시트'와 무역분쟁 우려 커져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6-12 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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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커지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돼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노딜 브렉시트'와 무역분쟁 우려 커져
▲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05%) 떨어진 2만6048.51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05%) 떨어진 2만604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3%) 내린 288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포인트(0.01%) 떨어진 7822.5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1차투표를 13일 실시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10월31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총리로 당선되면 영국이 유럽연합과 협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올해 초 합의했던 협상조건들을 내걸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미국이 보내는 유화적 신호를 향한 믿음이 없다”며 “G20 정상회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돌파구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는 4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쳐 낮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논의를 거쳐 다음 회의가 열리는 7월에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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