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법원, 한국전력 밀양송전탑 회의록 폐기 불복 소송 각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6-10 17:2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밀양송전탑 회의록 폐기를 놓고 국가기록원이 지적한 것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국가기록원을 상대로 ‘시정조치 요청 처분 취소’ 소송이 각하됐다.
 
법원, 한국전력 밀양송전탑 회의록 폐기 불복 소송 각하
▲ 밀양송전탑. <연합뉴스>

각하는 소송상 신청 행위 자체가 적법 요건을 갖추지 못해 내용을 판단하지 않은 채 재판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한국전력은 2013년 밀양 지역 주민대표와 밀양시 관계자 등과 함께 ‘밀양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위원회’에 참여했다.

협의회 의결에 따라 한국전력은 합의서와 의결사항은 비공개로 10년 동안 관리하고 회의록과 녹취록은 협의회가 끝나면 폐기하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2018년 3월 실태점검을 통해 관련 기록이 폐기됐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국가기록원은 “협의회 회의록 등은 한국전력의 업무와 관련해 생산된 공공기록물이라고 판단한다”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절차를 어겨 폐기해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회의록을 전자시스템에 등록하고 주요 기록물은 영구기록물로 재분류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전력은 국가기록원의 시정조치 요청 등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가기록원의 시정조치 요청은 한국전력에 공공기관으로서 공공기록물법상 관리 의무를 적법하게 지키라고 촉구한 것”이라며 “새로 의무를 부과하거나 법적 효과를 발생시킨 것이 아니므로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