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사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10일 진행한 기념식에서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해 역대 참모총장, 역대 공군사관학교장들이 생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공군사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공군사관학교는 1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개교 70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역대 공군참모총장 및 공군사관학교 교장, 공군사관학교 동문,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 축전 낭독, 열병, 원 총장 축사, 사관생도 분열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축하서신을 통해 “공군사관학교는 으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사관생도들은 몸과 마음을 조국의 하늘에 바치는 위국헌신 장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사는 1949년 개교 직후 한국전쟁을 겪으며 제주, 진해로 이전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국의 영공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장교 양성 임무를 완수했다”며 “공군사관학교는 공군의 미래를 약속한다는 사명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의 하늘을 드높이는 으뜸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유연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항공우주력 운용 및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올바른 품성과 국가관·리더십·군사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