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10일부터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더 뉴 QM6 LPe’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 더 뉴 QM6 LPe. <르노삼성차>
더 뉴 QM6 LPe의 판매가격은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따라 △SE 2376만~2445만 원 △LE 2533만~2602만 원 △RE 2769만~2838만 원 △RE 시그니처 2946만~3014만 원 등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가격이다.
차량 색상은 클라우드펄,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모두 5가지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 LPe에 3세대 LPI 엔진을 채택해 겨울철 시동불량 문제를 개선했다.
더 뉴 QM6 LPe는 기존 가솔린모델과 비교해 낮은 RPM에서 비슷한 수준의 토크를 발휘하는 등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 운전에 최적화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더 뉴 QM6 LPe는 3700rpm에서 최대토크 19.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 LPe에 75리터 용량의 LPG 연료탱크를 ‘도넛형’으로 만들어 비상용 타이어 공간에 넣는 방식으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 LPe에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운전석 메모리 및 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 새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국내시장에는 ‘SUV는 디젤’이라는 암묵적 규칙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차는 QM6 가솔린 모델로 이 공식을 이미 깨뜨렸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QM6 LPe를 통해 공식을 또 깨뜨림과 동시에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