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플레이디’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나스미디어 기업가치가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수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나스미디어 목표주가을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나스미디어 주가는 4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미디어는 디지털광고 대행사로 KT그룹 계열사다. 게임회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자회사 플레이디는 검색광고(SA) 대행사로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초 플레이디는 대형 광고주를 영입하고 높은 성장을 보여왔다”고 파악했다.
플레이디는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광고 대행사로 나스미디어가 2016년 10월 지분 66.7%를 400억 원에 인수했다. 플레이디의 지분 33.3%는 KT가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1분기 매출 113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6%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플레이디는 올해 초 대형 광고주를 영입한 효과로 2019년 취급고 4812억 원, 매출 42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레이디는 기업공개(IP)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디는 지금까지는 무차입경영 원칙을 지켜왔으나 대형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매체비용이 급증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단기 차입금 195억 원으로 매체비를 선지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스미디어는 플레이디의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앞으로 신규 매체를 발굴, 다른 회사의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58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