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올랐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7.39포인트(0.82%) 오른 2만5539.57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7.39포인트(0.82%) 오른 2만5539.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88포인트(0.82%) 상승한 282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36포인트(0.64%) 상승한 7575.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데 이어 미국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준 이사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의 고용 증가폭은 2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2010년 3월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17만3천 명)를 크게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1회 인하 가능성은 97%에 가까웠다. 2회 인하 가능성도 82%가량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업종(-1.08%)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상승폭을 살펴보면 부동산 2.33%, 유틸리티 2.14%, 기술 1.38%, 필수소비재 1.12%, 산업 1.07% 등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애플(1.61%), 아마존(0.52%), 페이스북(0.4%) 등의 주가는 올랐고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0.93%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