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블랭크코퍼레이션, 동영상마케팅 성공 기세 몰아 상장으로 간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6-06 07: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블랭크코퍼레이션이 동영상콘텐츠 마케팅으로 성공한 기세를 몰아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 2곳을 세워 한류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1인창작자를 직접 육성한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동영상마케팅 성공 기세 몰아 상장으로 간다
▲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

6일 업계에 따르면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동영상콘텐츠 마케팅 기반의 커머스전략에서 한발 더 나아가 2곳의 자회사를 설립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블랭크K'는 한류문화 전문 여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브랜드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블랭크K는 한류와 브랜드상품 판매를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나 인기 드라마 촬영지 관광 등 한류 문화체험상품과 함께 상품도 연계하는 것이다. 

자회사 '블랭크C'는 개인 브랜드 육성(인큐베이팅)회사로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1인창작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준비 중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능력으로 개인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영상 제작과 상품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인 창작자 개개인을 자체 브랜드로 구축해 개별 회사처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회사 설립으로 기존의 동영상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뛰어넘어 새로운 전략의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뒤 상장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임용우 블랭코퍼레이션 프로(재무 담당)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이 2020년 기업공개를 추진하는데, 1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추가적 성장동력이 필수"라며 "그 대응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추진을 생각했고 자회사 설립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2월 기업공개(IPO) 우선협상대상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상장시기는 2020년에서 2021년을 잡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를 6천억 원~7천억 원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자회사 설립에 나선 것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더해 수익구조에서 지나친 마케팅비용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매출 1168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냈는데 마케팅비로 영업이익의 2배가 넘는 347억 원을 썼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해외로도 사업을 넓힌다. 

지난해 6월부터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세우며 해외사업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매출 50억 원 정도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2월 한 달 동안 매출 23억 원을 올렸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6월부터 태국, 베트남에 진출하고 상반기에는 대만에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할 목표를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