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대행(PG)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5일 공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현재 전자결제사업 매각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다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대행사업을 담당하는 이-비즈(e-Biz)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결제대행사업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곤란한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신용카드사와 대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 및 지불을 대행하며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전자결제대행시장은 1위 KG이니시스, 2위 LG유플러스, 3위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사가 70% 가까이 과점하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다. 매각가격은 약 4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말~7월 초쯤 투자안내문을 인수후보에게 보내고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