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LH기업성장센터에서 ‘SOC공공기관통합기술마켓’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들과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기술교류 플랫폼을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LH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SOC협의체가 개발한 ‘SOC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개통식에 참여했다.
공공기관SOC협의체는 ‘공공기관 혁신성장추진단’에서 사회간접자본 분야 10개 공공기관이 도시·주택, 공항, 도로, 철도 등에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2018년 12월 ‘통합기술마켓’ 구축을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개통을 준비해 왔다.
10개 공공기관에는 팀장기관으로서 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함께하고 있다.
SOC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품화와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술 개발단계부터 구매까지 한꺼번에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생누리(기술 개발 위주), 나라장터(구매 위주) 등 기존 플랫폼과 다르다.
도메인 주소는 플랫폼 명칭을 의미하는 ‘www.soctechmarket.or.kr’을 사용하고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포용성장’, ‘기술공모’, ‘기술제안’, ‘기술홍보’ 등 분야로 콘텐츠를 구성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신기술 공모계획과 관련해 정보를 받고 사회간접자본 공공기관에 기술 연구개발(R&D)을 제안하게 된다.
각 기업이 지닌 특허 등 기술 및 자재를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으로는 공동 기술 공모, 신기술·신제품 검증체계 도입 등 사회간접자본 공공기관 사이 협업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