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5월 외환보유액 두 달째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6-05 15: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 말 외환보유액은 4019억7천만 달러로 4월보다 20억6천만 달러 줄었다.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5월 외환보유액 두 달째 감소,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19억7천만 달러로 4월보다 20억6천만 달러 줄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놓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유로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5월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8.14로 4월보다 0.3% 올랐다. 달러화가 유로화나 영국 파운드화 등보다 강세였다는 의미다.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는 0.5%,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는 각각 2.5%, 2.0%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엔화는 달러화 대비 1.9% 강세였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57억9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6억3천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전월보다 36억7천만 달러 줄어든 157억1천만 달러였다.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4040억 달러)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50억 달러, 2위는 일본으로 1조2935억 달러, 3위는 스위스로 8068억 달러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