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새 작품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4일부터 10월27일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의 '다시-시각-그것(RE-VIS-IT)' 전시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다시-시각-그것(RE-VIS-IT> 작품. <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4일 작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학생 등 관심 있는 일반 고객 150여 명을 초청해 개막 기념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작가들을 위한 실험공간으로 다수의 현대미술 작품을 후원하고 전시하고 있다”며 “전시작품은 ‘바라본다’는 감각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외부와 내부, 주체와 대상, 그리고 나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시각-그것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내외부의 미디어월에 상영되는 영상 작품 2점과 1층 전시 공간에 위치한 설치 작품 2점으로 구성됐다.
박제성 작가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시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바라본다는 시각 경험을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의 관계를 생각하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왕립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런던과 서울에서 여러 번 개인전을 열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공간 설치와 아트&테크놀로지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 기간에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박제성 작가를 비롯한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를 초청한 토크행사,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아트 워크숍 등 전시와 관련한 고객 초청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