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6-04 18: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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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의 구성과 색상, 재질 등을 선택해 취향에 맞게 만드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이미지.< 삼성전자 >
비스포크 냉장고 출고가는 제품 구성에 따라 104만9천 원부터 484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제품 라인업은 모두 8가지로 △4도어 프리스탠딩(840~871L) △4도어 키친핏(605L) △2도어(상냉장·하냉동, 333L) △1도어 냉장고(380L) △1도어 냉동고(318L) △1도어 김치냉장고(319L) △1도어 변온냉장고(240L) △김치플러스(313L) 등으로 구성됐다.
8가지 라인업 가운데 포함된 1도어 변온냉장고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모델로 냉장, 냉동, 김치 기능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전면의 패널은 하얀색, 회색, 네이비, 민트, 핑크 등 모두 9가지 색상과 메탈과 유광, 무광 3가지 소재를 조합해 만들어진다.
소비자는 8가지 제품과 9가지 색상, 3가지 소재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들을 골라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제외한 비스포크 냉장고의 깊이를 700mm 이하로 설계하고 높이는 1853mm로 통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색상의 패널을 구매 시점에 선택하거나 나중에 교체할 수 있어 언제든 손쉽게 나만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사를 가더라도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는 냉장고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패널만 교체해 새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고 여러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리즘 콘서트를 열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