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드래곤플라이가 중국 가상현실(VR)시장을 공략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기업인 피코인터렉티브와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을 6월 안에 내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 드래곤플라이가 6월 안에 중국에서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은 가상현실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KT와 드래곤플라이가 함께 개발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게임 이용자들끼리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으로 중국 전역의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대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KT에 이어 중국 기업 피코인터렉티브와 협력해 드래곤플라이에 놓인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피코인터렉티브는 독립형 무선 머리착용 영상표시장치(HMD)인 ‘피코VR’ 시리즈를 만든 회사다.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피코VR 시리즈를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VR: 인베이젼뿐 아니라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공개할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 워’까지 피코인터렉티브의 최신 가상현실 기기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피코인터렉티브는 중국 가상현실기기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스페셜포스VR 시리즈를 중국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