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6-03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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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일본 도쿄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신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3일부터 7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판매된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신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 펀드는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 원이고 설정규모는 약 56억5천만 엔(약 619억 원)이다.
투자원금의 100% 및 배당금의 80% 수준으로 환헤지를 시행해 원리금 손실위험을 낮추기로 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 펀드를 통해 투자할 건물은 3월 준공됐으며 지하철 한조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2029년 5월 말까지 ‘위워크재팬(WeWork Japan)’이 임차인 유치와 건물관리를 책임지는 계약이 돼 있어 안정적 고배당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보고 있다.
위워크재팬은 일본 내 22개 지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동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 상무는 "최근 일본 도쿄 오피스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위워크재팬과 장기계약으로 안정적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