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서현과 헤어진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에 선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5-27 17:5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명품 여성 브랜드 ‘구호’를 만들었던 정구호 디자이너가 휠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영입됐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김진면 전 제일모직 빈폴사업부 전무를 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정구호 부사장도 품어 제일모직 DNA를 휠라코리아에 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서현과 헤어진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에 선임  
▲ 정구호 휠라코리아 신임 CD·부사장
휠라코리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부사장으로 정구호(53)씨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휠라코리아의 인적자원과 글로벌 지사와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사업부문에 처음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체제를 도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직접 나서 디자인하지는 않지만 전체 디자인의 콘셉트와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 부사장은 휠라 브랜드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 제품의 디자인, VMD, 브랜드별 정체성 재확립 등 전반적인 브랜드를 관리하기로 했다. VMD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하고 관리하는 일을 말한다.

정 부사장은 2013년 제일모직에서 나온 뒤 여러 패션회사들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다 이번에 휠라코리아를 선택했다.

정 부사장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 부사장은 졸업 뒤후 뉴욕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독립 디자이너로 일했다.

정 부사장은 2000년 구호(KUHO)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는 F&F KUHO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01년부터 2년간 쌈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대표를 맡았다.

정 부사장은 2003년 제일모직에 그가 만든 브랜드 ‘구호’와 함께 영입됐다. 정 부사장은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과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문이다. 이서현 사장은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정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서현과 헤어진 정구호, 휠라코리아 부사장에 선임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정 부사장은 제일모직에서 구호를 매출 900억 원이 넘는 브랜드로 키웠다.

정 부사장은 2003~2013년 제일모직 여성복사업부 전무로 일하는 등 제일모직에서 10년 동안 여성복 디자인을 맡았다.

정 부사장은 최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선임돼 일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달 김진면 전 제일모직 빈폴사업부 전무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