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하향, 아스달연대기 추가시즌 제작해야 이익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6-03 09:2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추가 시즌을 제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하향, 아스달연대기 추가시즌 제작해야 이익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31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7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비 400억 원(회당 25억 원)을 투입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제작하고 있다.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이른 시일 안에 실적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는 세트장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시즌1만으로는 이익이 나기 힘든 구조”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즌제를 통해 성공적 평가를 받은 뒤 지식재산권(IP)으로 이익을 내야 한다”고 내다봤다.

아스달 연대기는 1일 tvN을 통해 첫 방영을 시작하면서 최고 시청률 8.2%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아스달 연대기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첫 방영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가야 한다.

이 연구원은 “최근에는 제작비를 많이 투입한다는 것만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추가 시즌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아스달 연대기를 향한 시청자의 호평이 필수적”이라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에 매출 4823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