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1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르네상스호텔에서 삼성전자가 개최한 'QLED 8K' 테크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QLED 8K TV의 인공지능 업스케일링(고화질변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QLED 8K TV를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TV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5월30일과 5월31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르네상스호텔에서 QLED 8K를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테크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삼성전자가 지역별로 영상·음향 분야의 전문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테크 세미나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11개 나라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QLED 8K TV는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기반으로 3300만 개의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다. 7680×4320의 해상도로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호세 스타크 칠레 메가TV 기자는 “퀀텀닷과 8K 해상도가 구현하는 초고화질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프랑코 리베로 아르헨티나 라나시온신문 기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퀀텀 프로세서로 저화질의 콘텐츠도 8K 수준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3월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시장에 QLED 8K TV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8K TV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2019년 1분기 TV시장 점유율 38.6%로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