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외교부, 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한 외교관에게 '파면' 중징계 처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30 18:5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교부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한국과 미국 정상의 통화내용을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K씨에 파면 처분을 내렸다.

외교부는 30일 조세영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K씨를 파면 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한 외교관에게 '파면' 중징계 처분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파면은 최고수위의 중징계다. 국가공무원법상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파면 처분을 받으면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퇴직급여가 2분의 1로 줄어든다.

K씨가 한미 정상의 통화요록을 볼 수 있게끔 내용을 출력한 다른 주미대사관 직원은 3개월 감봉 처분을 받았다.

28일 외교부 보안심사위원회는 강 의원에게 한미 정상의 통화내용을 유출한 K씨와 비밀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직원 2명 등 주미대사관 직원 3명을 놓고 중징계를 요구했다.

징계 대상 가운데 나머지 1명은 공사급 고위 외무공무원이기 때문에 외교부 징계위원회가 아닌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외교부는 28일 이번 징계와 별도로 강 의원과 K씨를 형사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