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킹스레이드의 출시지역을 넓힌 덕에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베스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5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순이익 51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0%, 순이익은 141% 급증한 것이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의 출시지역을 넓힌 점이 주효했다.
킹스레이드는 2017년 첫 운영을 시작한 뒤 2018년 3월에 일본, 2018년 5월 대만과 홍콩에 출시됐다.
베스파 관계자는 “2019년 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2회 진행하는 등 킹스레이드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 개발 중인 새 게임들이 일본과 북미 등에서 흥행하도록 중장기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4월 코쿤게임즈를 인수했는데 코쿤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대규모 다중접속 게임을 한국과 북미지역 등에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 밖에 새 모바일게임과 킹스레이드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콘솔게임 등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