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2019-05-30 1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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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
SM면세점은 31일 오후 2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 두 곳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 개장 준비 중인 입국장 면세점 내부.
SM면세점은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최초사업자로 선정된 뒤 두 달 동안 브랜드 유치와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SM면세점은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랩시리즈, 후, 설화수 등 국내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발렌타인 등의 주류 브랜드, 정관장, 의류, 액세서리, 전자제품 등 출국장 면세점의 인기제품을 유치했다.
전체 매장의 35%는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해 중소중견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용객들이 매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매장에서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SM면세점은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첫 고객에게 선불카드(100만 원)를, 1달러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셀리노아 NGF37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발렌타인 21년산을 89달러, 로얄살루트 21년산을 90달러에 판매하는 등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태훈 SM면세점 대표는 “2015년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기업 하나투어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운영 첫 해부터 흑자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