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
다음 여신금융협회장 최종후보로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면접을 볼 후보군으로 3명을 선정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24일 마감된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공고에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김주현 전 사장은 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한 뒤 재무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임유 전 상무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04년부터 3년 동안 여신금융협회 상무를 지냈으며 2017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도 지냈다. 이에 앞서 한일리스금융 팀장, 골든브릿지증권 미주법인장을 지낸 경험도 있어 업계와 정치권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수진 전 사장은 KEB하나은행 본부장과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쳐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카드 대표를 지냈다. 최근까지 현직에 몸을 담았던 만큼 카드업계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여신금융협회는 6월7일 두 번째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의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그 뒤 후보자 1명을 정해 6월17일 또는 18일 총회 투표로 최종 회장을 선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