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총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장 점거는 도넘는 불법행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5-29 18:5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총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장 점거는 도넘는 불법행위"
▲ 29일 오전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물적분할 반대행위와 파업을 비판했다.

경총은 2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과 27일 서울사무소와 울산 본사에 불법난입을 시도했고 주주총회 예정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불법점거하고 있다”며 “이는 도를 넘는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경총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과 물적분할은 한국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노조도 이에 적극 협력해 국제경쟁 속에서 회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기업결합 과정에서 회사 측이 고용안정과 단체협약 승계까지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노조가 강력하게 저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뒤 국조선해양에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현물 출자받는 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28일 오전 8시부터 조합원 1만여 명에게 지침을 내리고 파업에 들어갔고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광역시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