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 MBC 북한전문기자가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만남과 관련해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기자는 두 사람의 만남에 함께 참석했다.
김 기자는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양 원장과 서 원장이 21일 만난 자리에 나도 함께했다”며 “서 원장을 한 번 보기로 했는데 양 원장과 함께 만나면 어떻겠냐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현경 MBC전문기자가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에 관련해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
김 기자는 모임의 성격 자체가 양 원장의 귀국인사를 위한 지인 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 양 원장과 서 원장이 총선에 관련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놓고는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서 원장은 이미 단행된 국정원 개편에 관련해 말했다”며 “국내조직을 없애다 보니 원장도 할 일이 많아져 국내외 씽크탱크 관계자들과 전문가, 언론인, 여야 정치인 등과 소통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나는 보통 북한 전문가나 언론인모임에 함께한다”며 “서 원장이 민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나와 양 원장의) 두 만남을 하나로 모은 것 같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