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5-28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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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클라우드의 안전성 평가를 돕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클라우드 활성화정책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28일 ‘클라우드와 금융혁신’ 설명자료를 내고 앞으로 마련될 금융사 클라우드의 활성화방안을 밝혔다.
▲ 금융위원회.
클라우드(CLOUD)란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크라우드서비스 제공자(CSP)로부터 필요한 만큼 정보기술(IT) 자원을 빌려 쓰고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정보처리 방식이다.
금융위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폭넓게 확산되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발맞춰 △클라우드 활용 촉진 △클라우드 위험관리 강화 △클라우드 이용 지원 등 활성화대책이 마련된다.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는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연중 지원한다. 금융보안원에 클라우드 관련 질문과 답변 전용사이트와 금융위, 금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 등도 운영된다.
클라우드 이용현황 감시 및 점검으로 개인 신용정보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해 클라우드 위험관리 수준도 높인다.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상담, 예산 등도 지원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클라우드는 대량의 데이터를 낮은 비용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며 “금융회사, 핀테크기업이 기술 및 시장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비용 부담 없이 혁신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