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연세대와 협력해 제조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27일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협약식’을 열고 제조산업 인공지능 연구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두산그룹이 28일 밝혔다.
▲ 27일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열린 '두산-연세대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협약식'에서 이현순 두산 부회장(사진 왼쪽)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사진 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제조산업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두산그룹과 연세대의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정보교류, 연구인력교류, 산업자문 및 교육에 대한 협력 등이다.
두산과 연세대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건설기계 고장 감지 예측 기술'에 관련된 산학 과제와 학술 연수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기술 적용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두산은 7월 연세대와 공동으로 두산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두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열고 내년에는 일반인으로 참가 범위를 넓혀 인공지능 기술 활성화와 인재 발굴에 나선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