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5-28 1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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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미용의료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5종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한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 제품사진.
메디톡스는 뉴라미스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하게 되며 이를 교두보로 이슬람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보툴리눔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등 피부미용(에스테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 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필러다. 안면부 주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뉴라미스는 세계 26개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관련 논문이 성형외과 최고 권위인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에 게재되는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뉴라미스로 허가절차가 까다로운 이슬람권에 진출하게 된 것은 메디톡스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산 필러의 우수성을 무슬림의 미용성형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