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국내와 해외 양쪽에서 장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8일 “GS건설은 장기적 성장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 주택부문과 해외 개발사업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2018년 주택부문 준공 정산물량과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주택부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시장에서 ‘자이’ 아파트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부문에서는 그동안 GS건설 실적에 악영향을 줬던 해외 부실사업장이 종료되면서 일회성 요인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하반기 베트남에서 106만 평 규모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을, 2020년에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각각 착공한다”며 “해외 개발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토지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GS건설 목표주가 6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GS건설 주가는 3만92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