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독서앱 ‘밀리의서재’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가 읽어주는 리딩북 ‘안나 카레니나’를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민우혁씨와 유지씨가 읽어주는 리딩북 ‘안나 카레니나’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씨. |
리딩북은 밀리의서재가 제공하고 있는 전자책 콘텐츠로 ‘리더’가 책을 요약해 핵심 부분과 책의 해설을 낭독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콘텐츠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가운데 하나로 사랑과 결혼 등 가족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알렉세이 브론스키'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씨와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은 유지씨가 이번 리딩북의 리더로 참여했다. 두 배우는 주인공의 시선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뮤지컬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소설 낭독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로울 뿐 아니라 이용자들은 리딩북을 듣는 것을 넘어 뮤지컬 관람까지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가 뮤지컬과 원작을 결합한 시도는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팀장은 "리딩북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리딩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리딩북을 감상한 후 뮤지컬을 보니 이해가 더 잘 됐다'는 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