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한화생명, 새 회계기준 대비해 5천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5-24 18:4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5천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24일 이사회을 열고 2019년 3분기에 5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생명, 새 회계기준 대비해 5천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국고채 5년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표면금리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2022년 시행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회계, 감독제도 변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부채 평가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어 보험사들의 재무적 부담이 커진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발행시기, 발행규모, 발행 금리 등 발행조건은 시장상황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자본확충을 위해 2017년 4월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5천억 원 규모로 발행했으며 2018년 4월에는 10억 달러(1조600억 원) 규모로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한화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18.6%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