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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는 인수합병보다 글로벌 확대에 주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5-24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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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결합)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글로벌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수합병보다는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핀테크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GLN)사업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는 인수합병보다 글로벌 확대에 주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이 하나금융지주의 롯데카드 인수 실패와 관련해 질문하자 답변한 것이다.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는 하나금융그룹 해외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블록체인을 통해 대만, 일본, 중국 등 전세계 금융기관과 유통회사, 포인트사업자들의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대만에서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혁신과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가로막는 관행과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가야 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혁신과 도전을 가로막는 관행과 규제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혁신기업을 키우기 위해 금융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금융권에서는 혁신성장 지원에 힘쓰고 유망한 혁신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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