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처가 백수오의 효능을 인정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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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 |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76%가 오른 1만2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장 초반 200원 하락한 약세로 출발했지만 식약처의 발표 뒤 반전했다.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 원선이 무너진 데 비하면 상당한 회복세다.
식품의약처는 이날 백수오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효능이 있다는 공식입장을 거듭 내놓았다.
식약처는 "백수오는 건강기능식품 자문위원회의 자문내용을 반영해 인정된 결과"라며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배제하거나 심의의견과 다르게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내츄럴엔도텍이 근거자료로 제시한 쿠퍼만 지수(갱년기 여성의 증상개선 척도)의 적절성과 지표성분인 신남산의 안정성을 확인한 뒤 기능성 원료를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백수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닌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료에 근거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공신력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 아닌 만큼 기능성 평가가 적절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츄럴엔도텍은 2010년 4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백수오에 대해 여성건강소재로 개별인정 승인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