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점 무산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5-23 17:3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초입에 출점을 추진했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사업계획이 무산됐다.

23일 광주 동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 따르면 21일 회의에서 이마트의 남광주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설등록 신청서류' 를 반려했다.
 
이마트,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출점 무산
▲ 경동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이마트는 면적 436.7㎡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출점하는 계획을 3월29일 동구에 제출했다.

이 출점장소는 자치구 조례가 정한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 위치한 만큼 남광주시장 2곳의 상인회 동의를 모두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5월12일 '시장의 상인회 2곳 모두 입점을 찬성한다'는 내용의 상인 입점동의서를 동구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 상인회 가운데 1곳에 소속된 회원 일부가 동의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초 논의한 결과 반대의견이 많았는데도 이마트가 제출한 자료에는 찬성이 절반 이상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제를 제기한 상인들이 직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의견이 7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14일 동의서를 공정한 방법으로 다시 작성해 제출하도록 이마트에 요구했다. 하지만 서류보완 기일로 정한 20일까지 이마트가 동의서 등을 제출하지 않자 동구는 반려처분을 내렸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전통시장 상인회 동의서 등 준비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이마트 측이 서류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신청한다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 등 절차가 다시 진행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