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동심동덕 농가소득 추진 보고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목표로 범농협 임직원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심동덕 농가소득 추진 보고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2018년 농가소득 4207만 원 달성을 놓고 범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2018년 농가소득 4207만원 달성은 지난 3년 동안 정부와 농업유관기관, 농협 임직원, 300만 명 농업인들이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몸부림의 대가”라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10만 명 농협 임직원이 농업현장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19년 5월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농가소득은 4207만 원으로 2017년보다 10%(383만 원) 증가했다.
농협은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매입자금으로 1조9천억 원 지원했으며 지난 3년 동안 농자재 가격을 낮춰 모두 9792억 원의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
농협은 이번 보고회에서 농가소득 증대사업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2020년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영농규모별 소득격차를 보완하고 지역별 농가소득 증감요인 분석에 따라 핵심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인 국민연금, 농업인 월급제, 공익형 직불제 등 공적보조대책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