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사업인 자동차부품과 가전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돼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인탑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인탑스 주가는 1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탑스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데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케이스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자동차부품과 가전부문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정 연구원은 “인탑스의 핵심 경쟁력인 사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과 가전부문사업으로 확대해 성공적 모습을 보였다”며 “자동차와 가전부문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2019년 1분기에 신규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4.6%로 지난해 15%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에 기대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거두며 올해와 내년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
졍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0.1%, 13.5% 높여 잡았다.
인탑스는 2019년에 매출 8221억 원, 영업이익 4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2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