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중공업 이희직 GT서비스BU장(오른쪽)과 MCV 도일 베네비 CEO.<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이 미국 민간발전사와 손잡고 가스터빈서비스시장을 공략한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MCV가 운영 중인 가스터빈 기동시간 향상과 정비 등 서비스 분야 △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발전을 연계한 하이브리드발전 분야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가스터빈을 기존 발전소에 적용하는 리파워링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DTS는 MCV와 가스터빈 핵심부품과 관련한 장기 서비스 공급계약을 2018년 체결한 바 있다.
MCV는 미국 미시간주에 미국 최대 규모의 가스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DTS가 향후 6년 동안 이 발전소에 설치된 가스터빈 7기의 핵심 부품을 보수하고 신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2018년 MVC와 체결한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공급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국 가스터빈 애프터마켓에서 두산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두산이 보유한 대형 가스터빈 기술역량과 기존 가스터빈서비스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