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초기 투자자인 JP모건이 20일 거래 마감 뒤 보유지분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
JP모건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 주를 매각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규모는 최대 4200억 원이다.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9.65%(6천300원) 하락한 5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00억 원, 기관투자자는 242억 원 정도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24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3.72%(7천 원) 낮아진 18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15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0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은 3.64%(1900원) 떨어진 5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7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억 원, 기관투자자는 2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7%(500원) 오른 29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6억 원, 기관투자자는 5400만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