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화웨이 제재로 삼성디스플레이 수혜, LG디스플레이에게 악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21 11:0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중소형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화웨이 제재로 삼성디스플레이 수혜, LG디스플레이에게 악재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구글이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계획을 세웠다"며 "스마트폰사업에 큰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화웨이를 상대로 한 미국 정부의 제재조치에 따라 향후 화웨이가 내놓는 스마트폰에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스마트폰에 구글 서비스를 거의 탑재하지 않고 있지만 유럽 등에 수출하는 스마트폰에 구글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조 연구원은 화웨이가 스마트폰 출시와 판매에 차질을 겪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업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계열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널 공급을 늘려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잠재 고객사였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 위축으로 악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조 연구원은 "화웨이는 올해 새 스마트폰에 중소형 올레드패널 탑재를 크게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LG디스플레이가 패널 공급기회를 잃을 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는 불확실성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부품업체에 미칠 영향을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단기적으로 전체 스마트폰 수요 둔화를 이끌 수도 있다"며 "삼성과 LG 부품주의 호재라고 단정짓기 한계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퍼블리싱 총괄로 아마존게임즈 '머빈 리 콰이' 영입
미국 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매출 1조, 올해 액상제형 추가해 유럽 영향 확대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 팬리스 초음파 진단기·AI 엑스레이 공개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