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각) 열린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체결식에서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왼쪽부터), 루스탐 민니하노브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대통령,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 |
삼성전자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20일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인 카잔에서 '제45회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Kazan 2019)' 후원 체결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19억5천만 원(150만 유로) 규모를 후원하고 대회기간에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고 세계 67개 나라에서 온 1400여 명의 선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5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전자 계열사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1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7회 연속 후원하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