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KT&G 주가 상승 가능,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늘어 수익 좋아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5-21 09:3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쟁상품인 ‘쥴’과 초기 경쟁이 앞으로 실적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KT&G 주가 상승 가능, 전자담배시장 점유율 늘어 수익 좋아져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KT&G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KT&G 주가는 1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로 내수 담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자담배는 궐련담배보다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높을수록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11%에서 2019년 1분기 34%로 증가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와 릴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쥴(JUUL)과 경쟁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쥴은 폐쇄형시스템(CSV)의 액상형 전자담배다. 2017년 초만해도 미국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이 13.6%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점유율 70%를 넘었다.

24일 쥴이 GS25와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된다.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KT&G도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릴 베이퍼’를 CU를 통해 출시한다”며 “초기 소비자 반응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G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9억 원, 영업이익 1조456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