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도 낮아졌다. 다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85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7650원에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019년 전체 실적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4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거뒀다. 기존 시장 기대치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6% 줄었다.
다만 2분기부터 트와이스와 갓세븐, 스트레이키즈의 새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ITZY(있지) 컴백과 일본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NIZI) 등이 성장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엔터테인먼트업계 전반을 향한 실적 부진 우려로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부진했다”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