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이 '아바타’를 꺾고 한국에서 외국영화 흥행 1위로 올라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누적 관객 수가 1334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 25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
이에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가 1333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10년 동안 국내 외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어벤져스:엔드게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날 기준으로 영화 ‘명량’과 ‘극한직업’, ‘신과함께-죄와벌’, ‘국제시장’과 함께 국내 개봉영화 흥행 5위에 올랐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한 뒤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 수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최초로 3편 연속 1천만 명이 넘게 본 시리즈로 등극하기도 했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도 관객 1천만 명을 넘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