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시의 부서가 협업하는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한다.
고 시장은 고길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제주시 경제활성화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천과제 54개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제주시청이 17일 밝혔다.
추진단은 자치행정분과, 안전교통분과, 복지위생분과, 문화관광체육분과, 청정환경분과, 농수축산경제분과, 도시건설분과, 읍면동분과 등 제주시청에서 경제활동과 관련된 분과 8개로 구성됐다. 각 분과의 과장·팀장 및 담당자 171명이 추진단에 참가했다.
제주시청은 추진단을 중심으로 1139억 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차산업 기반 강화, 지역의 환경·문화·전통 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대,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 도시건설 인프라 확충 등을 진행한다.
공공근로사업과 청년 공공일자리사업도 확대해 추진한다. 2019년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1만1천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008년부터 시행해온 착한 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사회적기업 및 지역생산제품 우선구매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모든 부서의 역량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시책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