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반도체업황 침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84% 떨어진 4만1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42% 하락한 7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을 놓고 증권사에서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까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영업이익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반도체업황이 2분기 저점을 보인 뒤 점차 회복세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돼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